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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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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일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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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IB 받으러갔다가 핀번호 틀려서 넘나 당황스럽다.

일단 그냥 아이리쉬 은행 열어서 스맡폰뱅킹으로 죄다 이체시키고 오늘 자정에 서비스 센터 연락해보고 해야지

아 존나 맨붕....집도 더 봐봐야되는데 죽겠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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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어제 해서 집 2곳 보고옴.

둘다 괜찮았는데 400유로정도해서 시발;; 왜케 비싸;; 이러면서 아유모에 물어봤더니 평균가격이더라.....하하핳하하하하

미친 물가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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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나 포함 한국인 2명, 나말고 다른분은 요리하시는 남자분! 성격 좋으신것같다

브라질 리우 21살 루이자 - 성격 짱 조음! 나랑 나이도 젤 비슷해서 친해지고픔! 영어도 갠춘! 나에게 컬쳐쇼크를 안겨주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지닼ㅋㅋㅋㅋㅋㅋ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 - 나이가 좀 있으신듯(37). 영어를 못하지는 않으시는데...내가 지금 듣고 있는게 영어인지 카탈란인지 알수가 엄따......ㅋㅋ.......아........

러시아 24살 폴리나 - 성격 짱 조음! 근데 러시아애 안같음! ㅋㅋㅋ 뭔가 그러하다 ㅋㅋㅋ 오늘 루이자랑도 ㅋㅋㅋ 이 얘기함ㅋㅋㅋㅋㅋㅋ루이자가 이 언니가 머리 쓸어올렸던걸 격하게 까대서 넘 웃겼음ㅋㅋㅋ 루이자는 첨에 이딸랴나 이쪽 사람인줄 알았다함ㅋㅋㅋㅋㅋㅋ여튼 투어리즘 전공한 귀여운 언니 ㅎㅎㅎ 먼가 사랑스러움 근데 루이자는 그게 맘에 안드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로마 31살 크리스티앙 - 후덕후덕 의료쪽 공부한다하는데 음....신뢰는 별로 안간다ㅋㅋㅋㅋ 더블린에서 영어 공부하고 일년동안 런던에서 교환하고 다시 이딸랴로 돌아간다함

콜롬비아 18살(!!!) 크리스티앙 - 세상에 애기다 애기 우리반에 애기가 있어여! 소설과 락 음악을 무지 좋아하는 약간 덕후삘나는아이 ㅋㅋㅋ 근데 아직 얼굴이 어려서 귀엽닼ㅋㅋㅋㅋㅋ뭔가 십대만의 패기가 있어보여서 귀여움ㅋㅋㅋㅋ

프랑스 리옹 23살 줄리앙 - 훈눈하게 생겼음. 힙합 빠돌이. 추꾸 덕후. 근데 존트 말이 없음. 파트너되면 제일 골치아픈애;;; 진짜 말 안한다;; 근데 문법은 나보다 잘하는게 함정....ㅋ  

러시아 이니야 - 발음은 이런식이었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읽는건지 모르겠다.....조용조용 근데 얘가 루이자한테 관심있는거 넘 티나서 웃긴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리 쌤 패트리샤!! 넘 조타!! 사랑스럽고 유쾌하고 설명 잘해주시고!! 조타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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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사람들 얘기도 하고싶으나 이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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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간적으로 이민국 넘나 엿같은것같다 두시간을 기다렸어 두시간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 별것도 하는것도 없으면서 십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흡 일단 이번주에 집 약속 빨리 더 잡고 레미즈 보고 문법 노트 정리해야지 빨리 반 올라가고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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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드는 생각은

더블린은 내가 처음부터 딱 일하고 공부하려고 온 곳이란 생각이 박혀있어서 그런가 바르셀로나나 싱가폴에서처럼 막 도시 자체에 크게 애착이 가진 않는것같다. 심지어 서울보다도 더. 그냥 내가 일년동안 살 도시...? 

날씨탓도 큰것같다. 일단 일이 잘 풀리고 날씨도 잘 풀렸으면 좋겠다

언젠간 더블린이란는 글자만 봐도 그립다고 생각하게 될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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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하고싶다.....해야겠다까지는 아니고....하고는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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